'기후변화협의체 보고서' 집필진에 국내 전문가 11명 선정

'기후변화협의체 보고서' 집필진에 국내 전문가 11명 선정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기상청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제6차 평가보고서의 주저자로 국내 전문가 11명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이준이 부산대 교수와 정태성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연구관은 국내 처음으로 총괄 주저자(Coordinating Lead Author)로 뽑혔다.
주저자는 권원태 제주연구원 연구원과 민승기 포항공대 교수, 안진호 서울대 교수, 윤진호 광주과기원 교수, 정소민 캔자스대 교수, 강희찬 인천대 교수, 김용거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 정태용 연세대 교수 등이다.
이들과 함께 명수정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연구위원은 제2실무그룹 검토편집위원에 선정됐다.
IPCC는 기후변화 등 연구 평가보고서 발간을 통해 유엔기후변화협약 등에 과학적 근거를 제공해왔다. 이번 제6차 평가보고서는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파리협정 후속 협상에 주요한 근거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IPCC 사무국은 주제별로 제1∼3 실무그룹 보고서 집필진을 선정하고자 전 세계 195개 국가 정부로부터 2천800명 넘는 전문가들을 추천받았고, 전문 분야와 지역(대륙), 성별 균형 등을 고려해 총 719명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 전문가는 총 11인으로, 제5차 실무그룹 보고서 발간 당시 저자(6인)의 2배 수준이다. 2022년에는 제1∼3 실무그룹 보고서를 총괄하는 종합보고서가 발간되는데, 이때 집필진에는 이회성 IPCC 의장이 참여한다.

[표] IPCC 제6차 평가보고서(AR6) 국내 집필진 선정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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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분 │ 이름 │ 소속 및 직위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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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실무그룹 │ 권원태 │ 제주연구원 연구원│ 주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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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승기 │ 포항공과대학교 교수 │ 주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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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진호 │서울대학교 교수 │ 주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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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진호 │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 주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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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이 │부산대학교 교수 │ 총괄주저자 │
│││(기초과학연구원 기후물리연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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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실무그룹 │ 명수정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연구위원 │검토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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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소민 │ 캔자스대학교 교수│ 주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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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태성 │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연구관│ 총괄주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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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실무그룹 │ 강희찬 │인천대학교 교수 │ 주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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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건 │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 │ 주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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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태용 │연세대학교 교수 │ 주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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