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바나나 전문 청과기업 '스미후루'는 온실가스 감축에 관한 국제표준(ISO 14064-2)을 인증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스미후루는 2015년부터 필리핀에 있는 재배 농장에서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해왔다.
화석연료 사용 환경 개선 등을 통해 지난해 32t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 받은 국제표준 인증은 국제안전평가기관인 'TUV-SUD'의 감시와 검증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한 기업에 부여되는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바나나 청과기업 중 이 인증을 받은 건 스미후루가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스미후루는 1970년대 설립된 글로벌 청과기업이다.
한국법인인 스미후루코리아는 2003년에 설립됐으며, 지난해 기준 매출 1천700억 원을 올리며 국내 시장에서 '빅3'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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