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CJ그룹은 나눔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의 성장과 자립을 돕기 위한 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CJ나눔재단은 청소년 미혼부·모 지원사업 'CJ도너스캠프-헬로 드림'을 시작한다.
만 24세 이하 미혼부·모 30여명을 선정해 학비와 취업활동비, 생계비까지 연간 최대 1천500만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자존감 향상과 정서 안정을 위한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고, 청소년 미혼부·모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CJ나눔재단은 상담사양성과정·성교육강사양성과정 지원자도 모집한다.
교육비와 현장실습비 전액을 CJ나눔재단이 부담하고, 교육 기간에 자녀 보육도 지원한다.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CJ도너스캠프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자를 모집한다.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는 CJ도너스캠프가 후원하는 공부방 중·고등학생 대상 장학사업 'CJ도너스캠프-헬로 지니어스' 지원자를 모집한다.
학업 성적이 우수하거나 예체능·기술 분야에 재능이 있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운 중고생 20명을 선발해 학비, 전문교육과정 수강료, 물품구입비 등 연 최대 2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워크숍과 해외봉사활동 등의 기회도 제공한다.
2005년 설립된 CJ나눔재단은 지난 13년간 전국 공부방 아동·청소년 약 50만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펼쳐 왔다.
지난해부터는 청년층으로 대상을 확대해 일자리 연계형 사회공헌 프로그램 'CJ꿈키움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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