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농협은 2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협동조합연맹과 협력사업을 확대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베트남 협동조합연맹은 2만여개 회원조합의 중앙 연맹조직으로, 조합원 1천300만명으로 구성된 베트남 최상위 협동조합 기관이다.
협약에 따라 농협은 농식품 교역 확대, 종자·비료 등 농자재 수출, 하나로마트 사업모델 전수, 농협금융의 베트남 사업 확대, 금융사업과 연계한 농기계사업 추진 등의 협력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과·배·딸기 등 기존 주력 수출 품목과 함께 농협홍삼·영지버섯·단감 등을 신규로 수출하는 동시에 베트남의 수산물·수공예품·향신료 등을 수입하거나 중계무역을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경제사절단에 동행한 김병원 농협 회장은 "협동조합 간 협력으로 농업 분야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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