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랜드가 맞춤형 노인 일자리 창출사업 대상을 올해부터 강원 폐광지 4개 시·군 전역으로 확대했다.
2007년부터 진행한 이 사업은 그동안 정선지역을 대상으로만 했다.
대상 확대로 일자리 참가 인원도 지난해 60명에서 올해 120명으로 2배 늘었다.
노인 일자리 창출은 강원랜드의 폐광지 맞춤형 사회공헌 사업이다.
정선, 태백, 삼척, 영월 등 폐광지 4개 시·군 60세 이상 인구 비율은 2017년 기준 30%로 강원도 평균인 26%보다 높다.
강원랜드는 폐광지의 이런 특성을 고려해 노인 일자리의 양과 질 확대에 노력 중이다.
강원랜드가 창출하는 노인 일자리는 숲길 명품화 지원, 좋은 마을 만들기 기반 조성, 생태계 유지 관리, 마을 관광해설 등 다양하다.
강원랜드는 26일 정선과 태백에서 '2018 폐광지역 맞춤형 노인 일자리 창출사업 발대식을 했다.
이어 4월 2일에는 삼척과 영월에서 발대식을 할 예정이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2017년 참가자 대상 조사 결과를 보면 급여, 근무시간 등 전반적인 항목에서 97%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폐광지역 어르신의 실질적인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일자리를 지속해서 발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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