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록 김포시장 30일 시장직 사퇴…3선 도전

입력 2018-03-26 15:02  

유영록 김포시장 30일 시장직 사퇴…3선 도전
정왕룡·정하영·조승현·피광성과 민주당 내 경합
한국당에서는 유영근·황순호 출마 선언



(김포=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유영록 김포시장이 26일 김포시의회 1층 북카페에서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유 시장은 "취임 첫해부터 도로, 대중교통, 공원, 도서관, 문화공간 등 쉼 없이 도시의 인프라와 하드웨어를 다듬고 만들어 왔다"며 "검증된 시장으로서 시정을 책임지고 맡아 김포에 대한 큰 그림을 마무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김포 북부권 균형 발전, 광역철도 김포 연장, 지역상권 보호, 한강하구 평화문화 벨트 구축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유 시장은 이달 30일 시장직을 사퇴하고 3선 고지를 향한 행보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1962년생으로 김포가 고향인 유 시장은 제2∼3대 경기도의원을 거쳐 민선 5∼6기 김포시장에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유 시장과 함께 정왕룡 시의원, 정하영 전 민주당 김포을 지역위원장, 조승현 도의원, 피광성 시의원이 출사표했고, 자유한국당에서는 유영근 시의장과 황순호 시의원이 출마를 선언했다.
chams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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