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는 3·15의거를 헌법 전문에 넣고 부마민주항쟁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해야 한다는 건의문을 청와대와 국회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건의문에서 창원은 3·15의거, 4·19혁명, 부마민주항쟁, 6·10항쟁이 모두 일어난 자타가 인정하는 민주성지라고 강조했다.
시는 그러나 민주화 운동 효시인 3·15 의거를 더욱 강조해야 하는데도 정부가 발의한 개헌안에는 빠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정부 개헌안에 3·15의거가 들어가지 못한 것을 실망스러워한다"며 "3·15의거는 4·19혁명의 일부가 아닌 독립적인 지위를 인정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원시는 또 부마민주항쟁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고 민주화 운동 기념관인 '한국민주주의 전당'을 창원시로 유치해야 한다고 건의문에서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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