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박주미 부산시장 예비후보 등록…"첫 여성 후보"

정의당 박주미 부산시장 예비후보 등록…"첫 여성 후보"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박주미 정의당 부산시당위원장이 26일 부산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박 시당위원장이 예비후보에 이어 공식 후보자로 등록하면 1995년 민선 지방선거 이래 부산시장 선거에서 첫 여성 후보가 될 가능성이 크다.


박 시당위원장은 이날 오전 부산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기자회견을 열어 "사회 각계에서 미투 운동이 들불처럼 일어나고 있는 시점을 맞아 사회적 약자들을 정치의 주체로 세우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는 한국당과 민주당의 낡은, 행정관료 출신 후보의 리턴 매치가 아니라 개혁보수 바른미래당, 유일 진보 정의당이 가세하는 역동적인 4자 구도로 치러질 것"이라며 "진보 정당인 정의당이 두각을 드러내는 역동적인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당위원장의 예비후보 등록으로 현재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민주당에서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정경진 전 부산시행정부시장, 바른미래당에서 이성권 전 의원, 무소속의 이종혁 전 한국당 최고위원과 오승철 대한인성학회 이사장 등 6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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