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북한인 노동허가 모두 취소"…유엔에 보고

입력 2018-03-27 09:01  

싱가포르 "북한인 노동허가 모두 취소"…유엔에 보고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싱가포르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자국 내 북한 노동자의 노동허가를 모두 취소했다고 최근 유엔에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7일 보도했다.
VOA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1718 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싱가포르 정부는 지난 19일 위원회에 제출한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397호 이행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싱가포르에서 소득을 얻고 있는 모든 북한 국적자의 노동허가(work pass)를 취소했으며, 북한 국적자에게 신규 노동허가를 부여하지 않을 것"이라며 "따라서 노동허가를 지닌 북한 국적자는 싱가포르에 없다"고 밝혔다.
안보리는 지난해 12월 채택한 결의 2397호에서 유엔 회원국 내 소득이 있는 북한 노동자 전원을 24개월 내 북한으로 송환토록 의무화한 바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이달 14일 제출한 안보리 결의 2371·2375호에 대한 통합 이행보고서에서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자카르타 주재 북한 대사관의 외교인력 수를 현재 검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는 현재 북한과의 공식적 관여를 줄이고 있다"며 지난 10개월간 양국 관리가 상대국을 공식 방문한 일이 없다고 밝혔다.
kimhyo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