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대 미만 침대 추락·60대 이상 미끄러짐 사고 많아"

입력 2018-03-27 09:50  

"작년 10대 미만 침대 추락·60대 이상 미끄러짐 사고 많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 접수 소비자위해정보 분석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지난해 발생한 소비자 안전사고 중 10대 미만의 침대 추락 사고와 60대 이상의 바닥 미끄러짐 사고가 가장 잦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작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소비자 위해정보는 총 7만1천건으로 전년(6만9천18건)보다 2.9%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이 중 연령 확인이 가능한 6만5천503건을 분석했더니 만 10세 미만이 2만3천279건(35.5%)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은 30대(14.8%, 9천699건), 40대(12.4%, 8천096건), 60대 이상(11.0%, 7천249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사고를 보면 만 10세 미만은 침대 추락 사고가 1천535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60대 이상의 석재·타일·바닥재 미끄러짐 사고(927건)가 이었다.
안전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한 품목은 가구·가구설비로 전체의 15.1%인 1만707건이 접수됐다. 그 다음은 가공식품(1만314건, 14.5%), 건축·인테리어 자재 및 작업 공구(9천326건, 13.1%), 가전제품 및 정보통신기기(6천597건, 9.3%)의 순이었다.


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한 장소로는 주택(47.7%, 3만3천806건)이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위해 증상은 피부 손상이 37.2%(2만6천426건)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뇌진탕 및 타박상(12.5%, 8천901건), 근육·뼈·인대 손상(9.4%, 6천670건) 등이 이었다.
소비자원은 "안전에 취약한 어린이나 노약자가 있는 가정과 시설에서는 낙상 방지 손잡이 및 미끄럼 방지 장치 설치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환경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dy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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