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 평가에서 90위를 차지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인 스포팅뉴스는 27일(한국시간)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선발 투수들을 최근 성적과 나이, 부상 전력 등을 고려해 평가한 결과를 공개했다.
1위는 '지구 최고의 투수'로 불리는 클레이턴 커쇼(로스앤젤레스 다저스)다. 커쇼는 올해 시범경기에 6차례 등판해 21⅓이닝 동안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투구를 했다.
2위는 2016∼2017년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 3위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의 주인공 코리 클루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다.
크리스 세일(보스턴 레드삭스), 노아 신더가드(뉴욕 메츠),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내셔널스), 카를로스 카라스코(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루이스 세베리노(뉴욕 양키스),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각각 4∼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저스틴 벌랜더는 11위로 뒤를 이었다.
일본인 투수 중에는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가 13위로 가장 순위가 높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한 명인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는 30위,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는 31위, 마에다 겐타(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39위를 차지했다.
류현진은 이 매체가 순위를 매긴 108명의 선수 중 90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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