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이현웅(민주당·전 전북도 도민안전실장) 후보가 전주시 산하 출연기관장 및 공기업 기관장의 인사청문회 도입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 후보는 27일 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단체장은 지방공기업 등 출연기관장에 대한 최종 임명권을 가져 인사 권한이 막강하다"면서 "전주시민들로부터 선택을 받는다면 무엇보다 시 산하 출연기관장 인사를 청문회를 통해 임명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 산하 출연 및 공공기관은 한국탄소금융기술원,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문화재단,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 전주인재육성재단, 지방공기업인 전주시설관리공단 등 총 8곳이다.
아울러 이 후보는 "출연기관장 선발은 도덕성 검증과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직무능력평가 절차를 거쳐 투명하게 하겠다"면서 "기관장의 친인척 선발은 원칙적으로 배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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