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예방대책 마련…2022년까지 40㎍/㎥ 이하 관리
(원주=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미세먼지를 줄이고자 28일부터 5월 16일까지 2주에 한 번씩 주요 도로를 물청소한다.
물청소 대상은 소초∼흥업, 원주시청∼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 가현동 하수종말처리장∼단구초등학교, 농산물 도매시장∼관설동 KT 앞 등 4개 도로이다.
도로 물청소는 원주시의 미세먼지 저감 중장기 종합대책 중 하나다.
원주시는 지난해 8월 총사업비 151억원 규모의 미세먼지 피해 예방 중장기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어린이 통학차량 LPG 차량 교체 지원,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유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대기 배출업소 지도·점검 강화, 봄철 도심 물청소 등이다.
이를 통해 2022년까지 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를 40 이하로 관리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2016년 원주지역 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52였다.
원주시 관계자는 27일 "물청소와 함께 청소차를 집중적으로 운용하는 등 도로에 쌓인 먼지 제거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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