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종관(56) 전 문재인 대통령 후보 조직특보 부단장이 6·13 지방선거 하동군수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27일 선언했다.
김 전 부단장은 이날 하동읍 전통시장에서 출마 회견을 열고 "군민이 존경받고 주인이 되는 하동을 건설하려고 출마를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하동군수는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모두 행정관료 출신이었다"라며 "관료보다 군민과 농촌생활을 맨몸으로 체험한 제가 어렵고 힘든 하동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특히 "군민들은 지난 30여 년간 갈사만 조선소 유치, 인구 20만 하동 건설 등 공약에 농락당하고 유린당했고 세금을 낭비하며 허송세월만 보냈다"라며 이전 군수들을 싸잡아 비난했다.
그는 갈사만 원점 재검토 후 포스코 배후단지 조성, 인구 6만 넘는 하동 건설, 면마다 치매 노인 모시는 노인요양병원 건립, 농수산물유통센터 건립 등을 공약했다.
김 전 부단장은 전 열린우리당 하동군당원협의회장, 화개면 농민회 회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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