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허기도(64) 경남 산청군수가 6·13 지방선거 산청군수 선거에 출마해 재선에 도전한다고 27일 선언했다.
허 군수는 이날 산청군청 브리핑룸에서 출마회견을 열고 "지난 4년간 힘써 온 교육·녹색·관광 산청 인프라를 확충해 부자 산청을 만들기 위해 재선에 나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힘 있는 여당후보로 힐링 산청, 문화 산청, 복지 산청 그리고 일자리와 삶의 터전이 풍요로운 산청을 만들겠다"라며 "젊은이들이 돌아와 아이 낳고 키우는 젊은 고장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허 군수는 '여당에 몸을 담아야 지역을 위한 일을 할 수 있다'라며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뒤 지난달 7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그는 "현직 군수로서 그동안 쌓아온 현 정부 여당 인맥과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 정부로부터 예산을 확보하고 지원을 받아,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지역사업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허 군수는 제6·8대 경남도의회 의원과 제9대 전반기 경남도의회 의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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