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올림픽 '평창 비전 2030' 전략 추진
(평창=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평창군이 2018 동계올림픽 이후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자 가칭 '평창 비전 2030' 추진 계획을 수립한다.
목표는 KTX 개통, 도시 인프라 확충 등 변화한 지역 여건을 반영해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 방안 도출이다.
'세계로 도약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평창'을 비전으로 사회문화, 경제, 농업, 환경산림, 지역개발, 추진기반 등 6개 부문에서 구체적인 이행 계획을 세운다는 구상이다.
핵심 추진 전략은 생명과학·농업의 6차 산업 기반 조성, 체류 관광형 도시재생 프로젝트 추진, 국제회의 도시·자립적 지역경제의 기반 마련 등이다.
평창군은 앞서 지난해 9월 평창 비전 2030 수립 착수 보고회를 했고, 현재 6개 분과로 구성된 전담팀을 운영 중이다.
앞으로 연구용역을 통해 구체적인 발전전략을 도출하고 사업 효과 분석과 주민공청회를 거쳐 이행 과제를 확정할 계획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27일 "올림픽 개최 도시라는 향상된 지역 브랜드에 좋은 시책을 접목해 올림픽 레거시를 창출한다면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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