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중소기업 위한 경제밀착행정 펼칠 것"

남경필 "중소기업 위한 경제밀착행정 펼칠 것"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남경필 경기지사는 27일 평택항을 찾아 "중소기업 피해를 최소화하는 선제 경제밀착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남 지사는 이날 오후 평택국제자동차부두㈜에서 황해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 및 외국인 투자유치 업무를 수행하는 유관기관 직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전국에서 자동차 수출입 물동량이 가장 많은 평택항에서 수출을 이끄는 기업인에게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약속했다.
그는 "국내외 악재로 경제기반이 흔들리는 가운데 평택지역 수출기업인들과 경기도가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내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입을 연 뒤 "도는 민간에서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든든한 뒷받침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간담회에서 김동관 한국전자상거래협회 회장은 "청년들과 구직자들을 고용확대정책으로 이어지게 하는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들은 평택항의 항로 다변화와 교통·주택 등 인프라 구축, 높은 임대료 문제 해결 등을 건의했다.
남 지사는 "오늘 간담회를 통해 말씀해준 사항은 도에서 어떻게 할지 논의해보겠다"고 답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공재광 평택시장, 황태현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이화순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 평택항 입주기업 관계자, 항만운영사 및 해운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평택시와 함께 평택국제자동차부두㈜와 투자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황해청은 앞으로 외국인투자기업인 이 회사와 자동차서비스업 고부가가치 물류센터 유치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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