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한국연구재단은 조무제(74) 이사장이 사의를 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조 이사장은 전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재단 주요 간부진에게 "이달 중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2016년 8월 말 취임한 지 1년 6개월여 만이다. 임기는 3년으로 아직 1년 6개월이 남아 있다.
사유에 대해 특별히 언급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이사장은 경남 사천농고와 경상대(농화학)를 졸업하고 미국 미주리주립대에서 생화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상대 교수,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등을 지냈다.
한국연구재단은 한국과학재단·한국학술진흥재단·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을 통합해 2009년 6월 출범한 연구지원기관이다.
재단 이사장은 대통령이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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