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MLB 복귀파' 첫 대결서 김현수에 완승

입력 2018-03-27 23:00  

박병호, 'MLB 복귀파' 첫 대결서 김현수에 완승
박병호는 안타 2개에 사4구 2개로 4차례 출루
2번 타자로 승격한 김현수는 5타수 무안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이번 시즌 KBO리그에 복귀한 '메이저리그(MLB) 유턴파'의 첫 맞대결에서 박병호(32·넥센 히어로즈)가 김현수(30·LG 트윈스)에 판정승했다.
박병호는 2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와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사4구 두 개에 1득점을 기록했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 KBO리그 홈런왕을 차지하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박병호는 아직 장타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박병호와 상대하는 투수들은 장타를 피하려고 그와 대결하는 걸 계속 피한다.
덕분에 박병호는 단타 4개로 타율 0.400, 출루율 0.571을 기록 중이다.
박병호는 2회 말 첫 번째 타석에서 3루수 강습 타구로 안타를 만들었고, 4회 말 무사 2루에서 다시 안타를 터트려 서건창을 3루까지 보냈다.
6회 말에는 무사 1루에서 볼넷을 골라낸 뒤 상대 실책 때 홈을 밟아 역전 득점을 올렸고, 9회 말 2사 2루에서는 몸에 맞는 공으로 1루를 밟았다.


박병호는 팀이 5-4로 승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진 않았지만, 중심타선에서 존재감을 보여주며 '우산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반면, '타격 기계' 김현수의 방망이는 아직 잠잠하다.
앞선 NC 다이노스와 2경기에서 5번 타자로 출전했던 김현수는 이날 2번 타자로 승격했다.
그러나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팀은 3연패에 빠졌다.
김현수는 2회 초 2사 1, 2루에서 내야 땅볼, 4회 초 2사 2, 3루에서 삼진, 9회 초 1사 2루에서 삼진으로 번번이 기회를 날렸다.
김현수의 타율은 0.154(13타수 2안타)다.
4b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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