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원정 2연패 신태용호 29일 귀국…5월 최종 엔트리 발표

입력 2018-03-28 05:44   수정 2018-03-28 18:38

유럽원정 2연패 신태용호 29일 귀국…5월 최종 엔트리 발표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북아일랜드, 폴란드와 유럽 원정경기에서 2패를 기록한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은 곧바로 소속팀으로 돌아가 재정비에 나선다.
28일(한국시간) 폴란드와 원정경기에서 2-3으로 패한 축구대표팀은 현지 숙소로 돌아가 휴식을 취한 뒤 공식 해산할 예정이다.
손흥민(토트넘) 등 유럽에서 뛰는 해외파 선수들은 각 소속팀으로 바로 복귀한다.
일본 J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도 각자 현지로 이동한다.
한국 K리그에서 뛰는 국내파 선수들은 신태용 감독 등 코치진과 함께 29일 귀국한다.
신태용 감독은 귀국 직후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할 선수들을 추릴 예정이다.
5월 첫째 주에 35명의 예비 명단을 확정하고, 재소집 일정 직전 최종 엔트리 23명을 발표한다.
러시아월드컵 대표팀에 뽑힌 선수들은 오는 5월 21일 국내에서 다시 모인다.
대표팀은 국내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5월 28일 온두라스, 6월 1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경기를 통해 전술을 점검하고 몸 상태를 확인한다. 평가전 장소는 결정되지 않았다.
대표팀은 평가전 직후인 6월 3일 러시아월드컵 사전 캠프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출국한다.
이곳에서 6월 7일 볼리비아, 11일 세네갈과 비공개 연습경기를 치러 마지막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이후 일정도 바쁘다. 세네갈전 다음 날인 6월 12일 러시아 내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동해 현지 적응에 나선다.
대표팀은 6월 18일 밤 9시 니지니노보고로드 스타디움에서 러시아월드컵 F조 스웨덴과 1차전을 치른다.
멕시코와 2차전은 24일 0시 카잔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리고 독일과 3차전은 27일 밤 11시 카잔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cyc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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