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28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올해 2분기부터 디스플레이와 IM(IT·모바일) 부문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0만원을 유지했다.
도현우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60조7천400억원, 영업이익은 14조5천4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4% 감소하지만 계절적 비수기를 고려했을 때 양호한 수치"라고 분석했다.
그는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10조6천300억원, 디스플레이 3천100억원, IM 3조1천900억원, CE(소비자가전) 4천200억원으로 추정하며 "고객사의 스마트폰 출하 부진으로 디스플레이 부문 이익이 많이 감소하는 점은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도 연구원은 "시장 참여자 대다수가 반도체 부문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지만,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IM과 디스플레이 부문 실적 둔화를 우려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디스플레이 부문 실적은 2분기부터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IM 부문도 시장 예상과 달리 갤럭시S9가 최소 전작 S8 이상의 판매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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