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전문가들, 휴스턴 월드시리즈 2연패 전망

입력 2018-03-28 08:49  

MLB닷컴 전문가들, 휴스턴 월드시리즈 2연패 전망
50명 투표서 양키스·다저스 1표 차로 따돌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소식을 전하는 MLB닷컴 전문가들이 올해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월드시리즈 2연패를 점쳤다.
MLB닷컴은 정규리그 개막을 이틀 앞둔 28일(한국시간) MLB닷컴에서 활동하는 베테랑 기자들과 방송사 MLB 네트워크 전문가 패널 등 50명 이상을 대상으로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팀과 월드시리즈 전망을 물었다.
이 결과 휴스턴은 아메리칸리그 뉴욕 양키스와 내셔널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1표 차로 따돌리고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2년 연속으로 들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휴스턴이 올해 월드시리즈를 제패하면 양키스(1998∼2000년) 이래 18년 만에 2년 연속 정상에 오른 팀이 된다.
MLB닷컴 전문가들은 포스트시즌에 오를 5개 팀 중 아메리칸리그 3개 지구 우승팀으로 양키스(동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중부), 휴스턴(서부)으로 꼽고 보스턴 레드삭스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두 팀을 와일드카드로 예상했다.
이어 양키스(17표)가 휴스턴(13표)을 따돌리고 리그 정상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내셔널리그에선 워싱턴 내셔널스(동부), 시카고 컵스(중부), 다저스(서부) 3개 지구 우승팀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뉴욕 메츠 두 와일드카드가 가을 야구 초대장을 움켜쥘 것으로 관측됐다.
정확한 표수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다저스와 워싱턴이 내셔널리그 우승팀 예상 투표에서 똑같은 표를 받았다. 컵스는 두 팀에 3표 차로 밀렸다.
MLB닷컴은 양키스가 아메리칸리그 우승팀 예상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고도 월드시리즈 우승 예상에서 휴스턴에 뒤진 이유를 다음과 같이 전했다.
양키스가 휴스턴보다 리그 우승 예상에서 4표를 더 받았지만, 양키스를 찍은 전문가들은 정작 월드시리즈 전망에선 양키스와 격돌하는 내셔널리그팀을 우승팀으로 꼽은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결국, 여러 조건을 배제하고 어느 팀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것이냐는 단순한 물음만 놓고 보면 휴스턴이 양키스, 다저스보다 1표라도 더 받았다는 게 MLB닷컴의 설명이다.
인디언스, 컵스, 내셔널스 등 3개 팀도 월드시리즈 우승 경쟁에 뛰어들만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휴스턴은 저스틴 벌랜더와 댈러스 카이클 두 원투 펀치에 우완 강속구 투수 게릿 콜을 영입해 선발진을 더욱 보강했다.
양키스는 장칼로 스탠턴과 에런 저지 두 거포를 앞세운 엄청난 파괴력으로 정상 등극에 도전한다.
메이저리그 정규리그는 30일 일제히 막을 올린다. 30개 구단이 같은 날에 개막전을 치르는 건 1968년 이래 50년 만이다.
cany99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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