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갈등' 부산·경기·인천 등 3곳서 실태조사

입력 2018-03-28 12:00   수정 2018-03-28 13:54

'악취 갈등' 부산·경기·인천 등 3곳서 실태조사




(세종=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은 심각한 악취 문제로 갈등을 겪는 부산 남구와 경기 동두천·양주시, 인천 부평구 등에서 올해 말까지 악취실태조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대상 지역의 악취 발생원별 기여도, 확산 방향 등을 기상관측장비, 이동측정차량을 통해 측정·분석한다. 악취 배출 의심 사업장과 그 주변 지역의 악취 유발 물질에 대해 기상조건별로 악취 확산 범위 예측 모델링도 실시한다.
이때 악취방지법에서 규정하는 지정악취물질(악취원인 물질) 22종을 조사할 뿐만 아니라 악취 빈도 직접 측정법인 격자법(Grid Method)을 시범 적용해 주민이 실제 느끼는 악취의 정도를 종합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부산 남구는 악취 발생원이 용호천이나 대연천 등 하천 하구의 퇴적물과 항만 주변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기 중 악취물질 측정뿐만 아니라 수질 측정을 병행해 퇴적물에서 발생하는 악취유발항목도 측정·분석한다.
동두천·양주시는 두 지역의 경계에 있는 축사와 퇴비 야적장, 음식물처리시설에서 측정하고, 인천 부평구는 산업단지 내 사업장 업종별 악취를 측정한다.
환경공단은 올해 말까지 오염발생원에 대한 맞춤형 종합개선 대책을 올해 말까지 제시하고 악취실태조사 실효성 강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s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