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해양수산부는 3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깨끗한 바다, 풍요로운 어장, 신바람 나는 수산인'을 주제로 제7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수산인의 날'(매년 4월 1일)은 1969년 어민의 날로 시작돼 1973년 권농의 날로 통합됐다가 수산업·어촌의 소중함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수산인의 긍지를 고취하기 위해 2011년 어업인의 날로 부활했다.
이후 2015년 6월 제정된 '수산업·어촌 발전 기본법'에 따라 수산인의 날로 명칭을 변경해 매년 정부 차원의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기념식에는 김영춘 해수부 장관, 설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임권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장을 비롯해 수산업 관계자와 도민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축하공연과 기념사에 이어 수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3명을 포상한다.
최고의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은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자율적 휴어제를 주도하고 치어방류사업 등 바다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정연송 대형기선저인망수협 조합장에게 돌아갈 예정이다.
또 훈장 3점, 포장 5점, 대통령 표창 7점, 국무총리 표창 8점 등이 수여된다.
김영춘 장관은 "수산인의 날을 통해 우리 수산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수산인의 노고를 되새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산업을 미래혁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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