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돌부처'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018시즌 마지막 시범경기에 등판하지 않았다.
토론토는 28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 주 몬트리올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시범경기에서 1-0의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양 팀 타선이 좀처럼 상대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하면서 '0'의 행렬이 이어졌다.
경기를 끝낸 선수는 토론토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였다.
그는 9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솔로포를 터뜨려 팀에 1-0 승리를 안겼다.
오승환은 휴식을 취했다.
지난 시즌까지 세인트루이스 소속으로 공을 던지다 올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 유니폼을 입은 오승환은 2차례의 시범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13.50을 기록했다.
지난 22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공 7개로 1이닝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았지만, 전날 세인트루이스전에서 1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다.
토론토는 오는 30일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정규시즌 홈 개막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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