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상하이 스마트공장 착공…연산 2만5천대

입력 2018-03-2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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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상하이 스마트공장 착공…연산 2만5천대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현대엘리베이터는 28일 중국 상하이(上海) 진산(金産) 공업구에 연간 생산량 2만5천대 규모의 신 공장을 착공했다.
12만3천564㎡ 부지에 조성될 새 공장에는 머신 러닝,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팩토리와 함께 총 14대의 엘리베이터를 테스트할 수 있는 지상 175m·지하 10m의 테스트 타워가 설치된다.
연구개발(R&D) 센터와 실시간으로 승강기 운행을 모니터링하고 유지·관리하는 고객케어 센터도 조성된다.
총 1천200억원의 건설 사업비가 투입돼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이 공장이 내년말 완공되면 현대엘리베이터의 현지 생산능력은 기존 공장(7천대)의 3.5배 수준으로 늘어난다.
회사 관계자는 "새 공장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효율적인 품질관리는 물론 수주부터 생산, 납기까지의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고객의 요구사항을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과 현대엘리베이터 장병우 사장, 현지 지방정부 고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hum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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