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고객이 직접 제품을 이용해 보고 구입 여부를 결정하는 '체험 마케팅'이 확산하는 가운데 SK네트웍스의 종합차량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가 타이어에도 이를 도입했다.
스피드메이트는 타이어를 구매한 고객의 마음이 바뀐 경우 사유에 관계 없이 다른 제품으로 교환해 주는 '착한 타이어, 착한 보증서비스'를 4월 한 달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스피드메이트에서 직수입 타이어(아킬레스, 마타도르 타이어)를 구매한 고객이 제품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 30일 안에 차액을 정산하고 스피드메이트에서 판매하는 다른 타이어로 교환할 수 있다. 단, 고객 과실에 의한 파손 등은 교환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처럼 구체적 사유를 묻지 않고 고객의 변심까지 고려하는 체험 마케팅은 타이어 업계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
과거에도 타이어 마모 수명을 보증하는 비슷한 프로그램이 있었으나 일정 주기마다 매장을 방문해 타이어 상태를 등록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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