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한국거래소는 투자 종목의 규모와 성장 스타일을 구분해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6종을 3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8일 밝혔다.
거래소가 이번에 상장하는 상품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TOP10 ETF', 'TIGER 대형가치 ETF', 'TIGER 대형성장 ETF', 'TIGER 중소형 ETF', 'TIGER 중소형가치 ETF', 'TIGER 중소형성장 ETF' 등이다.
이들은 코스피와 코스닥 종목 가운데 규모(대형·중소형 등)와 스타일(가치주·성장주)을 구분해 투자 종목을 구성한 상품이다.
거래소는 "규모에 스타일을 가미한 혼합 전략을 사용했다"며 "초대형주 쏠림 현상이나 중소형주의 정책적 수혜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종목 구성을 과거 주가에 대입해 보면 2월28일 기준 1년 수익률은 상품별로 12∼36% 정도로 나타났다. 중소형성장 ETF가 36.38%로 가장 높았다. 1좌당 가격은 상장 전날 최종 확정된다.
한편 거래소는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200 ETF'도 같은 날 상장한다고 밝혔다.
코스피200지수가 기초지수인 이 상품은 NH-아문디자산운용이 발행하는 첫 ETF다. 이 상품이 상장하면 ETF 발행사는 총 15개사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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