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교육감 평균재산 7억4천만원…경북 이영우 최다
<YNAPHOTO path='AKR20180328157400004_02_i.jpg' id='AKR20180328157400004_0301' title='' caption='[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전국 시·도 교육감 재산은 평균 7억4천300여만원으로 나타났다. 재산공개 대상 공직자 평균(13억4천700만원)의 55% 수준이다.
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8년 공직자 재산변동사항을 보면 인천과 울산을 뺀 15개 시·도 교육감 평균 재산총액은 7억4천349만7천원이었다.
인천과 울산은 현재 교육감 자리가 공석이다.
가장 부자인 교육감은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으로 재산이 15억900만여원이었다.
지난번 재산공개 때보다 1억1천761만여원 늘어난 것으로 본인의 땅과 단독주택 공시지가가 오르고 교육감 보수를 저금한 덕이었다. 대출받아 아파트 분양대금을 낸 것도 재산총액에 반영됐다.
두 번째로 재산이 많은 교육감은 재산총액이 11억5천472만여원인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으로 이영우 교육감과 함께 10억원이 넘는 재산을 보유했다.
특히 김 교육감은 작년보다 재산이 3억2천462만여원 증가해 교육감들 가운데 재산 증가 폭이 가장 컸다. 배우자와 어머니 예금이 크게 늘었다.
재산이 제일 적은 교육감은 작년에 이어 이번에도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으로 656만3천원을 신고했다.
<YNAPHOTO path='C0A8CAE2000001609595041E000022C8_P2.jpg' id='PCM20171227001349064' title='김병우 충북교육감' caption='[충북교육청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
지난해 박 교육감은 건물 등 부동산과 예금을 모두 합한 재산보다 채무가 많아 순자산이 '마이너스 6천913만9천원'이었는데 1년간 본인과 배우자 금융기관 채무를 상당 부분 갚으면서 마이너스 탈출에 성공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재산총액이 작년보다 1억947만여원 증가한 8억1천598만여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993만여원 줄어든 5억4천786만여원이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8억3천674만여원(3천197만여원 증가),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9억8천755만여원(6천256만여원 증가),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6억9천924만여원(736만여원 증가)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8억7천711만여원(251만원 감소),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6억7천534만여원(6천258만여원 증가),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4억7천511여만원(5천348만원 증가)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재산총액이 9억3천977만여원(1억4천10만여원 증가),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은 6억6천384만원(1천75만여원 감소),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2억9천429만여원(5천66만원 증가)이었다.
이달 중순 전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사퇴한 장만채 전 전남도교육감은 재산총액이 6억6천930여만원(7523만여원 증가)이었다.
이번 재산공개는 공개대상자가 지난달 말까지 신고한 작년 재산변동사항이 대상이어서 장 전 교육감 재산도 공개됐다.
jylee2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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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전국 시·도 교육감 재산은 평균 7억4천300여만원으로 나타났다. 재산공개 대상 공직자 평균(13억4천700만원)의 55% 수준이다.
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8년 공직자 재산변동사항을 보면 인천과 울산을 뺀 15개 시·도 교육감 평균 재산총액은 7억4천349만7천원이었다.
인천과 울산은 현재 교육감 자리가 공석이다.
가장 부자인 교육감은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으로 재산이 15억900만여원이었다.
지난번 재산공개 때보다 1억1천761만여원 늘어난 것으로 본인의 땅과 단독주택 공시지가가 오르고 교육감 보수를 저금한 덕이었다. 대출받아 아파트 분양대금을 낸 것도 재산총액에 반영됐다.
두 번째로 재산이 많은 교육감은 재산총액이 11억5천472만여원인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으로 이영우 교육감과 함께 10억원이 넘는 재산을 보유했다.
특히 김 교육감은 작년보다 재산이 3억2천462만여원 증가해 교육감들 가운데 재산 증가 폭이 가장 컸다. 배우자와 어머니 예금이 크게 늘었다.
재산이 제일 적은 교육감은 작년에 이어 이번에도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으로 656만3천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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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박 교육감은 건물 등 부동산과 예금을 모두 합한 재산보다 채무가 많아 순자산이 '마이너스 6천913만9천원'이었는데 1년간 본인과 배우자 금융기관 채무를 상당 부분 갚으면서 마이너스 탈출에 성공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재산총액이 작년보다 1억947만여원 증가한 8억1천598만여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993만여원 줄어든 5억4천786만여원이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8억3천674만여원(3천197만여원 증가),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9억8천755만여원(6천256만여원 증가),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6억9천924만여원(736만여원 증가)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8억7천711만여원(251만원 감소),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6억7천534만여원(6천258만여원 증가),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4억7천511여만원(5천348만원 증가)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재산총액이 9억3천977만여원(1억4천10만여원 증가),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은 6억6천384만원(1천75만여원 감소),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2억9천429만여원(5천66만원 증가)이었다.
이달 중순 전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사퇴한 장만채 전 전남도교육감은 재산총액이 6억6천930여만원(7523만여원 증가)이었다.
이번 재산공개는 공개대상자가 지난달 말까지 신고한 작년 재산변동사항이 대상이어서 장 전 교육감 재산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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