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상공회의소는 28일 상의 회의실에서 제45회 상공의 날 기념식 및 제30회 울산상공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울산상의는 황원제 풍산 울산사업장 전무에게 경영대상, 이석순 대공 대표이사에게 기술대상, 조기홍 바커케미칼코리아 울산공장 전무에게 안전대상을 각각 수여했다.
경영대상 수상자인 황 전무는 다양한 변화와 지속적인 혁신으로 어려운 경기 상황에서도 높은 수출 증가율을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술대상 수상자인 이 대표는 울산 석유화학·비철산업·중공업 등에 높은 수준의 설비와 공정 기술을 제공하고, 재생스팀과 잉여스팀을 이용해 용연단지 내 에너지 공급망을 구축한 점이 인정됐다.
안전대상 수상자인 조 전무는 미국과 독일의 선진 안전시스템을 울산 산업체에 선도적으로 전파하고, 타사의 멘토 역할을 수행한 점을 평가받았다.
또 정원군 케이디엠텍 대표이사가 국무총리 표창을, 서광석 서진에스앤피 회장과 이민석 코엔텍 대표이사가 울산시장 표창을 받는 등 지역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111명이 상공의 날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전영도 울산상의 회장은 기념사에서 "상공대상과 유공자 표창을 받은 수상자들의 노력과 열정이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울산의 미래를 결정하는 의미 있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면서 "울산 경제가 위기에서 벗어나 다시 도약하도록 선제 준비와 역할을 다 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현 울산시장 등 기관·단체장, 기업체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hk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