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일본에 거주하는 외국인 수가 256만명으로 집계돼 전년에 이어 역대 최다를 경신했다고 NHK가 28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법무성 입국관리국 집계 결과 '재류 외국인' 수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256만1천848명으로, 전년보다 7.5%(17만9천26명) 증가했다.
이는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59년 이후 사상 최다 인원이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73만890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한국 45만663명, 베트남 26만2천405명 등의 순이었다.
이 중 베트남은 일본계 기업 진출 등으로 일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년 3위였던 필리핀을 제쳤다고 교도통신은 분석했다.
이와 함께 불법체류자는 올해 1월 1일 현재 6만6천498명으로, 작년보다 1천228명 늘어나 4년 연속 증가 추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한국 1만2천876명, 중국 9천390명, 태국 6천768명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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