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 통일부는 재산변동 내역 공개 대상 고위공직자 5명 중 차관을 제외하고는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공개한 정기 공직자 재산변동 사항 신고 내역에 따르면 조명균 통일부 장관의 경우 작년 11월 7억4천여만원으로 신고했던 재산이 급여 저축 등으로 1천300여만원 많은 7억5천여만원으로 늘었다.
천해성 차관은 차관 임명에 따른 명예퇴직 수당 1억5천여만원을 반납하면서 저축액이 감소하는 등 재산이 19억2천여만원에서 18억1천여만원으로 줄었다.
김남중 통일정책실장과 김의도 남북회담본부장은 각각 1억4천여만원과 8억여원을 신고했다.
임병철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장은 아파트 가액 상승과 예금 등으로 재산이 2억4천여만원에서 5억9천여만원으로 늘었다.
한편 황인성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의 경우 10억4천여만원에서 6천400여만원 늘어난 11억여원을 신고했다.
이번에 공개된 재산 내역은 2017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변동 사항이다. 작년에 처음 공개한 경우는 최초 공개한 날부터 연말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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