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보수·진보 깨고 서울서 바람 일으키자"

입력 2018-03-28 17:56  

바른미래 "보수·진보 깨고 서울서 바람 일으키자"
서울시당 개편대회…17개 광역단체에 정책홍보 차량 투입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설승은 기자 = 바른미래당은 28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서울시당 개편대회를 열어 '6·13 지방선거' 필승 의지를 다졌다.
박주선 공동대표는 "서울에서부터 바른미래당 역사의 바람을 일으켜서 남쪽으로 내려보내자"면서 "인동초처럼 성공해서 평가받고, 또 대한민국 정치는 6월 13일부터 새롭게 시작해 집권당이 될 것이라는 신념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박 공동대표는 "대한민국 정치는 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는 진보만을, 보수를 지지하는 유권자는 보수만을 지지하는 서로 넘나들지 못하는 편협한 정치 구도가 이어져 왔다"면서 "우리 당이 실패한 보수와 진보의 대안 세력이 되겠다"고 밝혔다.
유승민 공동대표는 "서울이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가장 뜨거운 지역이 될 것"이라면서 "서울에서 최선의 결과를 얻으면 우리는 승리하게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공동대표는 "서울 시민의 무섭고 냉정한 선택 앞에 겸손하게 옷깃을 여며야 한다"면서 "공천은 물론이고 선거까지 오점을 남기지 않는다면 선거 이후에도 우리 당은 무조건 살아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은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문제를 거론, "최근 거의 일주일 동안 아침에 5.6km씩 중랑천을 뛰는데 지금은 뛰지 못할 정도로 미세먼지가 너무 많다"면서 "몇 년 전부터 대책을 세웠어야 했는데 연구조차 제대로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안 위원장은 또 "오늘 오후 2시에 저와 이름이 같은 사람이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한다고 들었다"면서 "동명이인이 있나 보다 하고 구경을 가야지 했는데 취소했고, 사실무근이라는 소식을 접했다"고 말했다.
이는 이날 오전 한때 자신이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한다는 근거 없는 소문이 돈 것을 겨냥한 것이다.
한편 바른미래당은 서울시당 개편대회 직후 국회에서 박, 유 공동대표와 안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홍보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바른미래당은 이번 선거기간 17개 광역단체에서 정책홍보 차량을 운행할 계획이다.


aayy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