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경기를 보러 야구장을 찾은 관람객이 심정지가 발생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넥센 히어로즈 구단에 따르면 2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 LG 트윈스의 KBO리그 경기 시작 직후인 오후 6시 35분께 관중석에서 한 남성 관람객이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는 보고가 접수됐다.
넥센 구단은 "구장 경호원 2명이 곧바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고, 환자가 발생했다는 보고가 들어온 지 2분 만에 구장 내 응급팀이 출동해 제세동기로 심장 박동을 살려냈다"면서 "이후 환자는 출동한 119구급대원에 의해 인근 고대구로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오후 8시께 사망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사망한 관람객의 인적 사항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며, 고형욱 구단 단장이 병원에 동행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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