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총기소유 보장 수정헌법 2조 절대 폐지안돼"

입력 2018-03-28 22:57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트럼프 "총기소유 보장 수정헌법 2조 절대 폐지안돼"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수정헌법 2조는 절대 폐지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791년 제정된 미 수정헌법 2조는 '무기를 소장하고 휴대하는 국민의 권리는 침해될 수 없다'며 미국인의 총기소유를 합법화한 조항으로,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쟁취한 뒤 독재와 폭정에 저항하기 위해 시민의 자발적 무장으로 조직된 민병대의 유지를 위해 만들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 계정에 "민주당이 이러한 일(수정헌법 2조 폐지)이 일어나기를 원하고 있고, 어제 스티븐스 전 연방대법관의 말도 있었지만 안 된다"며 "우리는 2018년 더 많은 공화당 의원들이 필요하며, 항상 연방대법정을 차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당인 민주당이 주장하는 총기소유 제한에 반대한다는 점과 오는 11월 중간선거에 승리해 수정헌법 2조를 지키겠다는 점을 분명히 함으로써 지지층에 호소한 언급으로 풀이된다.
앞서 존 폴 스티븐스 전 대법관은 전날 뉴욕타임스(NYT) 기고에서 "수정헌법 2조는 근래 수십 년간 본래 취지를 넘어 잘못 해석돼왔다"며 "총기규제 시위대는 지금까지 반자동 소총에 새로운 제한을 가하고 총기 구매 시 신원조회를 강화하는 방안에 집중했지만 수정헌법 2조를 폐지하면 훨씬 더 지속적인 변화를 끌어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의 기고는 최근 미국 내 총기 참사가 잇따르면서 지난 주말 베트남전 반전시위 이후 최대 규모의 인파가 워싱턴DC를 비롯한 미 전역에서 총기규제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인데 이어 나온 것이다.
sh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