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대우전자 '클라쎄' 건조기가 출시 두 달 만에 국내 판매 3천 대를 넘어섰다.
대우전자는 29일 "지난 1월 말 선보인 클라쎄 건조기가 첫 달에만 1천대 이상 팔린 데 이어 이달 들어 판매 대수가 전달 대비 50% 이상 늘어나면서 누적판매 3천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10㎏ 단일 용량 제품으로 나온 클라쎄 건조기는 저온제습의 히트펌프 방식에 '다이내믹 인버터 모터'를 채용해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한 프리미엄 제품이나 동급의 경쟁사 제품보다 15%가량 낮은 가격이 인기 비결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일반의류부터 합성섬유, 란제리, 스포츠웨어, 청바지 등 16가지 의류별 건조코스를 제공하며 건조가 끝난 후 건조기 드럼이 회전해 옷감의 구김을 방지하는 기능도 적용됐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건조기 시장은 2014년 5만대에서 지난해 60만대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는 10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실속형 소비문화의 확산과 맞물려 클라쎄가 대중적인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정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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