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경기 시장·군수 60% 재산↑…평균 10억6천만원

입력 2018-03-29 09:01   수정 2018-03-29 13:47

[재산공개] 경기 시장·군수 60% 재산↑…평균 10억6천만원

남경필 지사는 43억원 등록…도의원 66%도 재산 늘어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지난해 경기도 내 시장·군수 10명 중 6명의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의원 66%도 재산 증식을 이뤘다.
남경필 지사가 40억원이 넘는 재산을 신고한 가운데 도내 재산공개 대상 공직자 중 최고 재력가는 1년 새 100억원이 넘는 재산이 늘어난 박재순 도의원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이 신고한 재산 총액은 145억원이다.



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8년 공직자 재산변동사항 공개 목록을 보면 남 지사가 공개한 재산은 총 43억1천500여만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2억8천800여만원이 늘었다.
남 지사 측은 제주도 서귀포 토지를 매각하면서 예금 등이 늘어 재산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재정 도 교육감은 1년 새 1천여만원이 감소한 5억4천7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공석인 파주시장을 제외한 도내 30명의 시장·군수 중에는 60%인 18명의 재산이 증가하고 12명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군수들의 평균 등록 재산은 10억6천300만원으로 집계된 가운데 황은성 안성시장이 34억300여만원으로 최고를 기록한 반면 김윤식 시흥시장은 6천여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시장·군수 중 10명이 10억원이 넘는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127명의 도의원 중에는 66%인 84명의 재산이 증가하고, 34%인 43명의 재산이 감소했다.
<YNAPHOTO path='C0A8CA3D000001626F4CC51B0019DA6B_P2.jpeg' id='PCM20180329000143887' title='박재순 경기도의원' caption='[경기도의회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
도의원 중 최고 재산 보유자는 145억5천200여만원을 신고한 박재순 의원이었으고, 다음이 120억6천500만원을 신고한 이현호 의원이었다.
특히 박 의원은 이번 전국 재산공개 대상 중 네 번째, 전국 광역시·도의원 중에는 두 번째 재력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재순 의원은 수원에 있는 토지 매각과 부인의 사업소득 증가 등으로 전체 재산이 1년 새 무려 100억9천700여만원이 증가했다고 신고했다.
도 고위 공직자 중 이재율 행정1부지사는 15억700여만원(전년 대비 1억3천400여만원 증가), 최근 퇴임한 강득구 연정부지사는 9억5천여만원(전년 대비 2억4천600여만원 증가)을 등록했다.
도의원 중 정기열 도의회 의장은 3억8천4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도내 기초의회 시·군의원들의 재산변동사항은 30일 경기도 공직자윤리위원회가 도보를 통해 공개한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이번 재산공개 도내 대상자는 지방자치단체장과 도 교육감, 1급 이상 공무원, 광역의회 의원 등 모두 164명이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올 2월 28일까지 재산변동사항을 신고했다.
k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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