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주민 예술 체험 공간…경남예술교육원 '해봄' 개관

학생·주민 예술 체험 공간…경남예술교육원 '해봄' 개관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29일 진주시 문산읍 옛 진양고등학교 자리에서 경남예술교육원 '해봄'을 개관했다.



'예술체험을 해보다'는 뜻의 해봄은 진양고 1∼3층을 15개의 체험 공간으로 꾸며 마련됐다.
소공연장, 전시장, 전문 악기가 구비된 밴드실, 악기 개인 연습실, 미술활동 체험실 등이 설치됐다.
해봄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 또는 주민 등을 대상으로 예술 관련 상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학기 중에는 학생을 대상으로 정규 교육과정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악기 체험, 목공, 도예, 분장, 연기, 영화 제작 등을 체험하도록 한다.

토요일과 방학 때는 개별 학생과 교직원,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미술·음악 체험, 오케스트라, 뮤지컬 체험 등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www.gne.go.kr/artcenter)를 통해 하면 된다.
상시 프로그램은 학교·학년 단위로 신청받는다. 수시·심화 프로그램은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이 신청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해봄을 통해 교육과정과 자유학기제를 연계하고, 지역 예술인들의 교육기부 등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해봄은 도내 학생과 주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공간"이라며 "자유롭게 상상하고 저마다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써 경남 예술교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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