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신세계그룹이 이마트가 운영하는 헬스앤뷰티스토어 부츠와 신세계백화점의 화장품 편집매장 시코르를 앞세워 화장품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세계는 오는 30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부츠 매장을, 대전 동구 둔산동에 시코르 로드숍을 동시에 연다고 29일 밝혔다.
건대 스타시티 지하 1층 이마트 자양점 전면에 있는 부츠는 약 208㎡(63평) 규모다.
부츠의 11번째 매장인 자양점은 '뷰티 편의점'이라는 콘셉트를 도입했다.
건강식품, 화장잡화, 일상용품을 보강해 화장품과 생활편의형 상품을 한 곳에서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매장을 구성했다고 신세계는 설명했다.
기존에 40% 수준이었던 화장품 이외의 상품 비중이 50% 이상으로 확대된다.
풋케어, 기능성 밴드 등 20여개 건강용품 브랜드와 섬유탈취제, 양말 등의 편의형 상품을 100여개 가까이 새롭게 선보인다.
신세계는 주변에 대학교와 가족 단위 쇼핑객이 많은 이마트가 있어 모든 연령층을 공략하기 위한 콘셉트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시코르 8호점인 대전 둔산점은 강남점 플래그십스토어에 이은 두 번째 로드숍이다.
208㎡(63평) 규모의 이 매장에서는 나스, 어반디케이, 맥, 크리니크 등 해외 브랜드부터 3CE, 제스젭, 디어달리아, 유이라 등 국내 브랜드까지 100여개 브랜드가 판매된다.
시코르는 화장품 유통뿐만 아니라 제조도 하고 있다.
28일 새로 선보인 프리미엄 자체브랜드(PB) '시코르 메이크업 콜렉션'은 커버 쿠션, 메이크업 베이스, 아이라이너, 마스카라, 립스틱 등 7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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