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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전남 나주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다음 달 1일부터 6월 말까지 비상근무를 한다고 29일 밝혔다.
농업인 편의를 위해 평일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한다.
농기계 임대사업소 동수동 본점과 문평, 금천, 남평 분점 3곳에 농기계지원팀 16명을 투입한다.
특히 동수동 사업소는 모내기철인 5월 20일부터 6월 17일까지는 주말은 물론, 법정 공휴일에도 농기계 임대 업무를 한다.
사업소는 이달부터 농가를 대상으로 승용 이앙기 임대 예약을 받고 있다.
다음 달 26일부터 예약자 150명씩 농기계 운전과 조작 요령 교육을 모두 5차례로 나눠 할 계획이다.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영농용 굴착기를 비롯해 이앙기, 퇴비 살포기, 트랙터 등 도내 지자체에서 가장 많은 123종에 모두 1천301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임대 건수는 9천603건에 달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농번기 인력난 해소와 적기 영농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공직자가 비상근무를 하게 됐다"며 "하반기에는 동강면에도 분점을 낼 계획이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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