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주력 수출품목 5위 '성큼'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 대표 농특산물인 논산 딸기 수출이 115만 달러를 넘어섰다.
충남도는 29일 논산시 농협조합공동법인에서 '논산 딸기 115만 달러 수출 기념 출하식'을 열었다.
관세청 분석 결과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논산 딸기 수출이 115만 달러를 기록했다.
3∼4월에도 계속 수출되는 만큼 전체 수출은 150만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1년 5천 달러 수출을 시작으로 등락을 거듭하던 논산 딸기 수출은 2016년 12만2천 달러, 지난해 56만7천 달러로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 1∼2월 수출이 71만5천 달러를 기록, 지난해 전체 매출액을 웃돌았다.
덕분에 도내 주력 수출품목인 배(2천70만 달러)와 밤(670만 달러), 배추(122만 달러), 심비디움(서양란 120만 달러)에 이어 딸기가 올해 5위에 진입했다.
도는 딸기 농가의 품질향상 노력과 도의 수출농가 지원, 해외 박람회 참가를 통한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 계약 지원 등이 합쳐져 결실을 봤다고 설명했다.
도는 2월까지는 '설향' 딸기를 주력으로 수출하고 이후에는 '숙향' 등 단단한 품종을 중점 수출해 4월까지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이인범 도 농산물유통과장은 "앞으로도 수출농가의 조직화와 함께 검역 등 비관세장벽 해소를 지원하는 한편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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