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빈 30일 잠실, 최민정 31일 수원 시구…이상화·심석희·김아랑은 시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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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임효준(22)이 마운드에 오른다.
삼성 라이온즈는 3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 개막전에 임효준을 시구자로 초청했다.
임효준은 평창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에서 금메달을 땄다. 한국 대표팀 첫 금메달이었다. 500m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삼성은 "7차례 크고 작은 부상을 이겨낸 대구 출신 임효준 선수의 스토리는 큰 화제를 모았다"며 시구자 선정 배격을 설명했다.
임효준은 "삼성 라이온즈의 열혈 팬이다. 홈 개막전 시구를 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어머니 등 가족과 친척, 계성초등학교 후배들과 단체관람을 할 예정이다. 멋진 시구와 함께 홈 개막전 승리를 불러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홈 개막전에서 임효준 메달 전시회와 포토타임을 연다. 이날 대구 출신 그룹 신현희와 김루트는 애국가를 부른다.
야구장을 찾는 '평창 스타'들의 모습은 시즌 초 야구 팬들에게 즐거움을 안기고 있다.
'스켈레톤 황제' 윤성빈도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 홈 개막전 시구자로 나선다.
쇼트트랙 2관왕 최민정은 31일 두산 베어스와 kt wiz의 수원 경기에 시구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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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마운드에 오른 평창 스타들은 더 많다.
'빙속 여제' 이상화는 KBO리그가 개막한 24일 한국 야구의 메카 잠실구장(삼성-두산전) 마운드에 올랐다. 25일 잠실에서는 남자 1,500m 동메달리스트 김민석이 시구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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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광주(kt-KIA전)에는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맏언니 김아랑이, 고척돔(한화-넥센전)에는 심석희가 마운드에 올라 '평창의 여운'을 이어갔다.
여자 봅슬레이 2인승 국가대표 김유란과 김민성은 27일 마산구장(한화-NC전)에서 나란히 시타와 시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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