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포스코 계열사인 포스코켐텍 노사가 22년 연속으로 임금협상을 교섭 없이 회사에 위임했다.
포스코켐텍은 29일 포항 청림동 본사에서 최정우 대표이사, 이성우 제조노조 위원장, 황성환 정비노조 위원장, 김용호 노경협의회 근로자 대표, 손영산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임금 무교섭 조인식'을 했다.
노사는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사업 경쟁력 강화와 직원 복지 증진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 임금 무교섭에 합의했다.
이로써 포스코켐텍은 1997년부터 22년 연속 임금협상을 교섭 없이 끝내게 됐다.
포스코켐텍 최정우 사장은 "상생의 노사문화를 원동력으로 포스코켐텍이 지금까지 성장을 이어올 수 있었다"며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미래를 준비해 모든 구성원이 행복하고 자랑스러워하는 영속 기업으로 도약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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