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첫 골 넣고 귀국한 이창민 "월드컵 출전 목표로 뛰겠다"

입력 2018-03-2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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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첫 골 넣고 귀국한 이창민 "월드컵 출전 목표로 뛰겠다"




(영종도=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강호 폴란드와 친선 경기에서 자신의 A매치 첫 골을 넣고 돌아온 이창민(제주)은 "아직 보완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담담하게 말했다.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한국 축구대표팀 이창민은 "선수들은 누구나 잘한 점보다 부족한 점을 생각한다"라며 "또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창민은 지난 28일 폴란드와 원정 평가전에서 0-2로 뒤진 후반 40분 만회 골을 넣었다. 페널티 지역 아크서클 뒤에서 강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과감한 슈팅이었다'라는 말에 그는 "신태용 감독님이 경기를 앞두고 기회가 온다면 자신 있게 공을 차라고 주문하셨다. 주문대로 찼을 뿐"이라고 말했다.
'폴란드전에서 어떤 점을 느꼈나'라는 질문엔 "체력적인 부분에서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라며 "특히 템포 전환을 할 때 힘들었는데, 소속팀에 돌아가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그래도 준비를 열심히 하겠다. 명단에 포함된다면 잔디를 밟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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