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범국민 계몽운동을 통한 평등사회 구현을 모토로 한 전국 단위 민간단체가 출범을 예고했다.
'청학동 훈장'으로 알려진 김봉곤씨는 29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30일 청주에서 '공평사회 만들기 범국민운동본부'(이하 공평본) 출범식을 한다"고 알렸다.
공평본 창립 준비위원장을 맡은 김씨는 "많은 국민이 다양한 분야에서 불공정, 불평등, 불합리를 경험하고 있다"며 "일상화된 이런 고질적인 문제의 해답을 찾으려면 국민 스스로가 각성해야 한다"고 공평본 창립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회 속 불평등 사례를 없애기 위해 국민의식 계몽운동 및 생활 속 공평·평등 실천운동 전개, 정치권에 불합리·불공평한 법·제도 개선 요구, 교육·공연·토론·사례집 발간 등의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씨는 또 "공평본은 전국에서 다양한 인물 33명을 추천받아 집단 공동대표 체제로 꾸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깨우치고 일어나면 대한민국은 더욱 건강하고 행복해질 수 있다"며 "공평본 활동에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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