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베트남이 고속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베트남 통계청은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1분기 성장률로는 최근 10년 안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산업생산지수 성장률이 7년 만에 가장 높은 11.6%를 기록하고 소매판매가 9.9% 늘어난 가운데 수출이 22% 급증한 것이 경제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또 농·축·수산·임업 분야 성장률이 4.05%를 기록해 13년 만에 처음으로 4%를 돌파했고,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이 전년보다 30.9%나 증가한 것도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베트남은 지난해 10년 만에 가장 높은 6.81%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고, 올해도 6.7%의 고속성장을 이어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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