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자문위 전체회의서 붐 확산 및 손님맞이 방안 등 논의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2018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영 국가대표를 뽑는 선발전이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 도시 광주에서 열린다.
대한수영연맹은 29일 홈페이지에 2018 국제대회 수영국가대표 선발대회를 4월 27∼30일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개최한다고 알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경영과 다이빙 종목 국가대표를 선발한다.
수영연맹은 선발전 날짜는 일찌감치 발표했으나 장소를 정하지 못한 채 광주시와 세부 조건을 협의해왔다.
광주시는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준비 과정의 하나로 이번 선발전을 유치했다.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내년 7월 12일부터 8월 18일까지 광주 남부대, 염주종합체육관 등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기는 처음이다.
조직위와 광주시는 오는 7월까지를 대회 준비의 '골든타임'으로 보고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가대표 선발전을 유치한 것도 수영동호인뿐만 아니라 국민적인 관심을 끌어올리고 대회운영 노하우를 습득하기 위해서다.
대표 선발전이 끝나면 5월 2일부터 6일까지는 제90회 동아수영대회가 역시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다.
6월에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 유산이자 프레 대회 성격으로 광주시가 창설한 '빛고을 전국마스터스대회'(6월 2∼3일)가 광주시체육회 주관으로 개최된다.
조직위는 29일 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대회 개막 1년을 앞둔 시점에서 붐 확산과 손님맞이 방안 등을 논의했다.
조직위는 오는 7월 첫째 주를 D-1년 기념 주간으로 정해 시민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문화이벤트를 구상 중이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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