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정동진 친환경 관광 해변으로 탈바꿈

입력 2018-03-29 18:02  

강릉 정동진 친환경 관광 해변으로 탈바꿈
2021년까지 363억 투입…수중방파제·돌제 설치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매년 너울성 파도로 침식피해가 발생하는 해돋이 명소 강원 강릉시 정동진 해변이 친환경 관광 해변으로 재탄생한다.
강원도는 정동진 해변에 2021년까지 363억원을 투입해 수중방파제와 돌제 등을 설치하는 연안정비 사업계획이 확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곳에는 침식방지를 위한 수중방파제 3기와 돌제 1기를 설치해 파도로 말미암은 모래 유실을 방지하고 수중방파제 기초굴착 시 발생하는 모래를 해변에 채워 안정된 해변으로 복원한다.
또 전국적인 관광명소인 정동진에 새로운 관광자원을 확충하기 위해 돌제 220m 중 90m는 친수 관광시설로 조성, 새로운 볼거리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수중방파제에는 파랑을 제어하는 기능과 함께 인공어초 기능을 갖춘 30t급 블록을 설치해 수산자원 조성 등 다목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그동안 정동진 해변은 너울성 파도로 매년 반복적인 피해가 발생했다.
2016년 1월에는 해안 옹벽이, 작년 4월에는 레일바이크 옹벽이 붕괴해 같은 해 12월 피해복구를 완료했으나 지난 2월 또다시 해안 옹벽이 붕괴하는 등 해안침식 피해의 대표사례로 손꼽혀 왔다.
변성균 강원도환동해본장은 "정동진 해변은 동해안 대표 해돋이 관광의 명소지만 레일바이크 확장개발 등으로 해안침식 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했다"라며 "앞으로 시행되는 연안정비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재해 위험에서 벗어남은 물론 새로운 관광 해변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yoo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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