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문경은 감독 "새 외인 메이스, 팀에 녹아든 게 승인"

입력 2018-03-29 21:35  

SK 문경은 감독 "새 외인 메이스, 팀에 녹아든 게 승인"
KCC 추승균 감독 "6강 5차전까지 하느라 선수들 지친 듯"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서울 SK 문경은 감독은 새 외국인 선수 제임스 메이스가 기대 이상의 플레이를 펼쳤다며 환하게 웃었다.
문경은 감독은 2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4강 PO 1차전 전주 KCC와 홈경기에서 88-81로 이긴 뒤 "사실 메이스의 허리 상태가 그리 좋지 않았는데,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라며 "특히 3쿼터를 승부처로 꼽았는데, 메이스가 빠르게 팀에 녹아든 게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SK는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핵심 외국인 선수 애런 헤인즈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
SK는 중국에서 뛰던 메이스를 대체 외국인 선수로 급하게 영입했다.
경기 전까지 그에겐 물음표가 달렸지만, 이날 21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문경은 감독은 또 다른 외국인 선수 테리코 화이트에 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화이트는 정규리그에서 헤인즈의 그늘에 갇혀 있었는데, 이날 23득점을 기록하며 마음껏 코트를 지배했다.
문 감독은 "화이트가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였다"라면서 "수비에서도 상대 팀 안드레 에밋을 효과적으로 막았다"고 말했다.
이어 "헤인즈가 있었을 때는 거의 헤인즈 위주의 패턴 플레이를 펼쳤는데, PO를 앞두고 화이트를 중심으로 한 패턴 플레이를 많이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KCC 추승균 감독은 "선수들이 6강 PO를 5차전까지 치르면서 약간 지친 것 같다"라며 패인을 설명했다.
이어 "특히 1쿼터에서 하승진을 많이 출전시킨 게 후회된다. 메이스가 나오는 2쿼터에서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cyc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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