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서 조깅하던 군인들에 차량 돌진한 남성 체포

입력 2018-03-29 21:59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프랑스서 조깅하던 군인들에 차량 돌진한 남성 체포



(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프랑스에서 아침 조깅을 하던 군인들을 향해 차량을 돌진시킨 뒤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BFM방송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오전 8시께 프랑스 남동부 그르노블 인근의 한 도로에서 한 남성이 승용차를 몰아 군인들에게 돌진했다.
군인들은 아침 조깅을 마친 뒤 부대로 복귀하던 중이었다.
이 남성은 프랑스어와 아랍어로 군인들에게 욕설 한 뒤 갑자기 몰던 차량을 군인들에게 돌진시켰다.
군인들이 재빨리 차량을 피해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범인은 차를 몰고 달아났으나 몇 시간 뒤 그르노블에서 체포됐다.
사건 직후 군인들을 상대로 한 테러 기도일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경찰은 테러 사건으로 취급하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다.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에 의한 테러가 자주 일어나는 프랑스에서는 군인과 경찰이 테러의 표적이 되는 경우가 많다.
작년 4월에는 파리 샹젤리제 대로에서 경찰관 1명이 테러범의 총격에 숨졌고, 이어 8월에는 파리 근교에서 테러 경계임무를 수행 중이던 군인들에게 범인이 차량을 돌진시켜 무장군인 6명이 다쳤다.
최근에는 남부 트레브의 한 슈퍼마켓에서 벌어진 테러에서 프랑스 헌병대의 한 간부가 인질을 자처해 들어갔다가 범인의 총과 흉기에 맞아 순직했다.
yongl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